🇺🇸 소소한 미국 일상8 미국 초기 유산 / 9주차 계류유산 / 소파술 (D&C) 결혼을 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예기치 않게 임신을 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했다. 생각보다 유산을 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이야기 하지 않지만 나처럼 특히 타지에서 유산을 경험하고 수술을 받게 되는 사람들에게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예전 일이지만 경험을 공유해본다. 임신 확인 및 증상전혀 계획하지 않았던 임신이었어서 사실 임신 확인도 좀 늦게 했다. 생리가 규칙적인 편인데 예정일이 1주일 지난 뒤에도 하지 않아 혹시나 싶어 테스트를 해봤더니 두 줄을 확인했다. 그때부터 병원을 검색하고 의사를 골라 초진 예약을 잡았다. 마지막 생리 날짜를 알려주니 9주차 즈음으로 첫 초진을 잡아주었다. 미국은 특별한 이벤트가 있지 않는한 8주 전에 초진을 잡아주지 않는다. 사실 초진을 보기까지 특별한.. 2024. 11. 10. [🇺🇸미국 영주권🗽] EB-2 타임라인 배우자 영주권 포함 나는 2023년 4월에 영주권을 받았다. 배우자의 직장을 통해 진행한 영주권으로 내가 기억하는 한에서 자세한 타임라인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배우자 직장과 연결된 Fragomen 변호사를 통해서 진행했다. 1. 2021년 4월 : 배우자 I-485 접수 완료 (배우자의 직장은 2019년 8월 시작) 2. 중간에 한국 귀국으로 바이오 메트릭스 놓침 3. 2021년 9월 : 본인 I-485, 765, 131 동시 접수 4. 2021년 11월 : 변호사 통해서 I-693 제출 요청. 배우자와 함께 USCIS에 등록된 의사를 찾아가 검진을 받고 둘 다 서류 변호사에게 제출. (한 사람당 $350불 비용 발생) 5. 2022년 2월 : 바이오 메트릭스 완료 6. 2022년 7월 : I-765, I-131 승.. 2024. 11. 8. 🇺🇸 플로리다의 부촌 네이플스의 풍경(feat. 5th ave) 내가 살고 있는 포트마이어스에서 약 30-4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동네 네이플스!Naples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나폴리(Naples)에서 유래했는데, 이탈리아의 나폴리보다 더 예쁜 해변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플로리다에는 이탈리아의 도시 이름을 딴 곳이 은근 많다(ex. Venice)이 도시는 놀러 갈 때마다 깔끔해서 너무 좋다. 궁금해서 데이터를 찾아보니 더더 흥미로움!전체 인구 수: 22,265명 / 중위 연령(median age) : 66세 / 가구별 평균 소득: $217,838 / 중위 집값: $988,500 중위 연령이 66세인데 가구별 평균 소득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었던 데이터.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레드몬드의 경우 중위 연령이 34.. 2024. 11. 5. [미국 임신/고위험/35세 이상] 28주차 임신성 당뇨 검사 / 25주차 MFM 초음파 24주차 정기 검진으로 병원에 방문했을때 음료와 간단한 안내문을 주면서 임당 테스트에 대해서 안내해주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핵심이다 보니 몇 분전에 음료를 마셔야 하는지, 몇분 안에 테스트를 해야하는지와 같은 내용이 자세히 쓰여져 있었다. 이전 21주차 MFM 초음파 검진에서 아기의 몸무게가 상위 10프로로 나오다 보니 임당일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던 지라 임당테스트가 살짝 걱정되었다. 하지만 걱정이 된다고 해서 안타깝게도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먹덧으로 인해 이미 임신 전에 비해 약 15kg 정도 몸무게가 증가한 상태였었고 입덧이 약해졌어도 배가 부르지 않으면 잠이 잘 오지 않아 잠들기 전엔 꼭 그릭요거트와 과일 게다가 식빵까지 먹고잤어야 했다. 그러하다 보니 임당 검사까지 남은 한 달 동안.. 2024. 10. 24. [미국 임신/고위험/35세 이상] MFM에서 21주차 정밀초음파 / 심장 하얀 점 / 베이비 아스피린 복용 MFM(Maternal-Fetal Medicine) 에서의 정밀 초음파 초기 초음파 이후 처음으로 하는 중기 정밀 초음파. 나는 21주차에 의사가 리퍼럴을 넣어준 MFM(Maternal-Fetal Medicine)에서 정밀 초음파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의아했다. 분명 내가 가는 병원에도 초음파 기계가 있는데 여기서 하도록 한 이유는 뭐지?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미국에서 MFM을 간다는 것은 산모 혹은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때 가는 경우로 알려져 있어서 되도록이면 안가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에 35세 이상 + 유산 경험이 있기에 임신 초기 부터 고위험 임신(high risk pregnancy)로 분류되어 있었고 의사가 MFM에 리퍼럴을 넣어서 정밀 초음파를 진행하게 된 것이었다. 병원에 가보니 간호.. 2024. 9. 21. [미국 임신/고위험/35세 이상] 16주차 검진, 2차 기형아 검사 미국은 초음파를 자주 해주지 않는다. 12주차에 16주차 검진 예약을 잡으면서 초음파 예약을 잡지 않길래 물어보았더니 의사가 초음파는 요청하지 않았다고 안내해주었다. 돌아와서 찾아보니 미국에서 초음파는 약 3번정도 진행하는게 일반적이라고. 초기 임신 확인, 중기 정밀 초음파, 그리고 출산 전 아기위치 확인 정도로 약 세번 정도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초음파를 진행하진 않지만 매번 갈때마다 태아의 심장박동수는 체크했다. 그래서 16주차 검진때는 초음파는 하지 않았고 이미 NIPT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기에 간단한 검진 정도를 하는 줄 알았는데 2차 기형아 검사가 있어서 피검사를 진행하였다. 내용을 들어보니 신경관 결손 검사였는데 NIPT와 상관 없이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였고 몇일뒤 관련 검사 결과를 포탈에.. 2024. 9. 1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