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플로리다 날씨가 화창했던 어느 날, 뉴욕에 출장 온 친구가 2박 3일간 사우스 비치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까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체이스UR을 하얏트 포인트로 전환해서 하얏트 센트릭 사우스비치 마이애미에 머물렀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행복했던 숙박이었다.
1. 위치 : 하얏트 센트릭의 위치는 사우스 비치 공원과 가깝고 마이애미 쇼핑의 중심인 링컨로드와도 매우 가깝다. 사우스 비치의 핵심 지역은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2. 로비의 풍경: 호텔의 크기는 아담한 크기였지만 마이애미와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아직은 1월 첫째주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찰칵📸
호텔 체크인할 때 직원이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더니 6월에 부산과 경주 그리고 서울을 간다며 엄청 흥분해서 이야기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한국가기로 했냐고 하니까 한국은 지금 너무나 쏘 핫이라면서 어릴적엔 만가를 봤었는데 이제는 만화를 본다고. 그래서 웹툰 비즈니스가 그렇게 잘 되는 것인가🤔 이태원 클라스 보고 꼭 이태원을 가고 싶다는 미국인. 한국 드라마도 다 챙겨보고 암튼 신기ㅋㅋ
3. 오션뷰 룸 : 운이 좋게 오션뷰 룸으로 꼭대기 층에 있는 방을 받았는데 깔끔하고 마음에 정말 쏙 들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카펫이 아니라 바닥이었던 점☺️ 대부분 미국의 호텔이 카펫 바닥이었던것 같은데 그렇지 않아서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 방이 엄청 크진 않았지만 뭔가 알차게 적당히 공간감 있으면서 잘 구성된 느낌!
화장실도 깔끔 깔끔! 욕조가 있진 않았지만 샤워 부스가 잘 되어 있었다. 문이 미닫이 문이라 좀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넘 좋아서 대만족!!ㅎ
4. 자전거 대여 : 사우스 비치 공원이 마음에 들어서 시티바이크를 빌려서 타볼까 했는데 호텔에서 자전거 대여를 공짜로 해줬다. 덕분에 아침 7시경 부터 아침 햇살을 맞으며 자전거 타고 사우스비치 마이애미 공원을 가로질러 가장 아래 피어까지 다녀왔는데 정말 행복했다. 자전거는 한 10년만에 타본 것 같은데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공짜 자전거 대여 최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호텔. 마이애미의 사우스 비치를 간다면 위치로 보나 서비스로 보나 방으로 보나 이 곳에 또 한 번 묵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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