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포트마이어스에서 약 30-4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동네 네이플스!
Naples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나폴리(Naples)에서 유래했는데, 이탈리아의 나폴리보다 더 예쁜 해변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플로리다에는 이탈리아의 도시 이름을 딴 곳이 은근 많다(ex. Venice)
이 도시는 놀러 갈 때마다 깔끔해서 너무 좋다. 궁금해서 데이터를 찾아보니 더더 흥미로움!
전체 인구 수: 22,265명 / 중위 연령(median age) : 66세 / 가구별 평균 소득: $217,838 / 중위 집값: $988,500
중위 연령이 66세인데 가구별 평균 소득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었던 데이터.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레드몬드의 경우 중위 연령이 34세/평균 가구 소득이 15만 불 이상이라고 나오는데 빅 테크 고소득 근로자가 많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네이플스는 빅 테크 회사가 있는 곳도 아니고 대부분의 인구가 근로와 먼 노년층인 가운데 어떤 활동을 하길래 높은 수입을 올리는 걸까 궁금했다🤔
아무튼 네이플스는 갈 때마다 여유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데 그동안 가봤던 Waterside shops, Mercato 쪽에 이어 네이플스 다운타운 가까이 있는 5th avenue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1n 년째 미국에서 생활 중인 남편도 여태 미국에서 가본 곳 중 가장 좋았다는 곳👍 플로리다 라이프에 점점 더 물들어가는 걸까?
어릴 때는 다운타운과 도심이 좋았는데 점점 여유로운 풍경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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