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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미국 일상/플로리다 일상

🇺🇸 플로리다의 부촌 네이플스의 풍경(feat. 5th ave)

by Hannahsway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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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포트마이어스에서 약 30-40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동네 네이플스!

Naples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의 나폴리(Naples)에서 유래했는데, 이탈리아의 나폴리보다 더 예쁜 해변을 가졌다는 의미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플로리다에는 이탈리아의 도시 이름을 딴 곳이 은근 많다(ex. Venice)

이 도시는 놀러 갈 때마다 깔끔해서 너무 좋다. 궁금해서 데이터를 찾아보니 더더 흥미로움!

전체 인구 수: 22,265명 / 중위 연령(median age) : 66세 / 가구별 평균 소득: $217,838 / 중위 집값: $988,500

중위 연령이 66세인데 가구별 평균 소득이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었던 데이터.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레드몬드의 경우 중위 연령이 34세/평균 가구 소득이 15만 불 이상이라고 나오는데 빅 테크 고소득 근로자가 많으니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네이플스는 빅 테크 회사가 있는 곳도 아니고 대부분의 인구가 근로와 먼 노년층인 가운데 어떤 활동을 하길래 높은 수입을 올리는 걸까 궁금했다🤔

아무튼 네이플스는 갈 때마다 여유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은데 그동안 가봤던 Waterside shops, Mercato 쪽에 이어 네이플스 다운타운 가까이 있는 5th avenue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네이플스 5th avenue의 거리 풍경
여유로운 노년 부부들
귀여운 차/독특한 차 들도 많았다

 

길에서 본 예술품
가다가 간식으로 먹었던 달지 않고 맛있었던 젤라또
이태리에서 도시 이름을 따온 곳답게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았다. 우리가 먹은 곳은 카페 밀라노의 생면 파스타
골목도 너무너무 깔끔깔끔
네이플스 5th avenue의 비치

1n 년째 미국에서 생활 중인 남편도 여태 미국에서 가본 곳 중 가장 좋았다는 곳👍 플로리다 라이프에 점점 더 물들어가는 걸까?

어릴 때는 다운타운과 도심이 좋았는데 점점 여유로운 풍경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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