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없이 갔던 도쿄에서 내가 손에 꼽는, 지금 꼭 가보고 싶은 도쿄의 베스트 음식 3곳.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이 3개만을 위해 도쿄에 다시 가고 싶은 의향은 100프로닼ㅋㅋㅋ
첫 번째는 지유가오카 역에서 만난 Boulangerie Asanoya 의 인생 크림빵
Boulangerie Asanoya Jiyugaoka · 〒152-0035 Tokyo, Meguro City, Jiyugaoka, 2 Chome−13−1 ブランジェ浅野屋
★★★★☆ ·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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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아담한 카페가 있는 곳으로 지유가오카 역 근처에 있다.
2층 카페 창문옆에 자리 잡으면 지유가오카역으로 들어오는 지하철들의 백색소음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의 빵들 중 단연 베스트는 브라운슈가 크림번?인데 이 빵의 크림은 진짜 인생 크림빵이다. 이 크림빵을 먹고 한국의 노티드를 방문할때 기대하며 갔다가 노티드에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는...1개를 사서 친구와 나눠 먹었다가 바로 한 개를 더 사가지고 와서 먹고 재방문 했을때는 무려 2개를 그 자리에서 먹고 7개를 더 사왔다....진짜 이 크림빵은 인생 크림빵.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빵인데 천국의 맛을 맛볼 수 있다...
두번째는 오모테산도 역 근처의 모밀 국수 집 Miyota
소바키리 미요타 · 3 Chome-12-12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2
★★★★☆ · 소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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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또 소바누들이 아닐까? 오모테산도 역 근처를 좋아하는 친구와 내가 근처 소바집을 찾아보다가 줄이 쫙 서있는 이 곳을 지나치지 않고 들어갔다 인생 소바를 만나고 왔었더랬다. 처음 갔던건 찬바람이 불었던 쌀쌀한 겨울이었고 다시 여름에도 찾아서 온소바 냉소바를 모두 즐겼다.
일본은 한해의 마지막 날에 소바를 먹는 전통이 있다고 하는데 겨울에 찾았던건 일본을 떠나기 직전 12월의 마지막 평일밤이었던 것 같다.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식당 문앞에는 이렇게 장식이!
면이 진짜 예술인데 한 번 맛보면 아 진정한 소바란 이런 것인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공간은 매우 좁은 편이지만 회전율도 빠르고 무엇보다 주방장들과 직원이 매우 친절해서 정말 여러모로 좋은 경험을 하고 나왔던 곳이다.
세번째는 인생 프렌치 토스트, Mercer Brunch Ginza Ter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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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서 브런치는 원래 긴자에만 있었는데 최근에는 시부야, 롯본기 등 다양한 곳에 생겼다. 나는 긴자 테라스만 가봤는데 10시 오픈이라 긴자 근처에 숙소가 있어 어렵지 않게 오픈시간에 맞추어 항상 갔었다. 머서브런치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진짜 프렌치 토스트를 꼭 맛봐야하는 곳!
태어나서 이런 프렌치 토스트는 진짜 처음 먹어봤...두툼한 빵에 부드러운 계란이 함께 녹아들어 한입 물면 진짜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는 프렌치 토스트의 향연이 입안에서 펼쳐짐. 브런치 메뉴에 프렌치 토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브런치 메뉴에서 시키지만 나와 친구는 항상 프렌치 토스트가 하나만 먹기엔 아쉬우므로 따로 프렌치 토스트를 시키곤 했었다ㅋㅋ
다른 메뉴들과 프렌치 토스트의 조화도 진짜 훌륭해서 너무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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